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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1월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의인열전'을 공동 연출한 제주MBC 지건보 아나운서. ⓒ제주의소리
제주·전주·충주·춘천·강원영동 등 지역 문화방송(MBC) 5개사가 공동 기획한 라디오 다큐멘터리 ‘의인열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하는 2014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지상파 라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4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역MBC 5개사 공동기획 10부작 다큐멘터리 ‘의인열전’은 지역 방송사 라디오 최초로 MBC 5개 계열사가 공동 기획해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2014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1년간 제작 기간을 거쳐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10편의 다큐멘터리가 전국에 방송됐다. 

지역MBC 5개사 공동기획 10부작 다큐멘터리 ‘의인열전’(연출 이승현, 민기원, 구본상, 이민화, 이충훈, 지건보)은 강원·전라·제주·충청지역 출신 의인 10명의 삶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항일 지식인 청오 차상찬,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삼척 의병장 박걸남,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우리나라 2대 신부 순교자 최양업, 조선 어의 이공기, 최초의 독도 주민 최종덕, 녹두장군 전봉준 등이 소개됐다.

의인들의 인생을 다큐멘터리 드라마로 구성, 애국지사들의 희생정신을 현대에 맞게 재조명해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제주에서는 제주의 여장부 거상 김만덕, 항일 투쟁 제주해녀 부춘화를 다뤘다.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전국 각 지역 의인들의 업적을 현대적 시각에서 다채롭게 재조명해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긴 지역MBC 5개사 공동기획 10부작 다큐멘터리 '의인열전'은 교육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MBC 홈페이지에서 다시듣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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