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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씨네아일랜드, 28일 프랑수아 오종 감독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상영

발칙한 유머와 대담한 색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히치콕식 서스펜스 코미디 영화가 제주에서 상영된다.

사단법인 제주씨네아일랜드는 1월 28일 오후 7시 30분 CGV제주에서 특별 초청시사회 ‘씨네토크쇼 보여줘! 이 영화!’를 개최하면서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를 상영한다.

지난해 개봉한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주목받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연출했다.

평소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출 스타일로 알려진 그는 이번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를 통해 ‘마치 전설적인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싸이코, 새 등 연출)의 서스펜스 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은 알프레드 히치콕의 TV시리즈에 영감을 받아 이 영화를 만들어나갔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는 현존하는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 루스 렌델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서, ‘절친’을 잃은 후 상심에 빠져 있던 주인공이 낯선 여자에게서 죽은 친구를 느끼며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을 다루고 있다.

위트 넘치는 유머와 더불어 묘한 속도감과 함께 전개되는 스토리 속에서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반전을 만나게 된다. 그 반전으로 다가가는 과정에서 굉장한 서스펜스를 경험하게 된다.

2014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개된 이후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부드럽고, 우아하고, 패셔너블한 새로운 영화”, “눈부신 연출과 반짝이는 내러티브” 등의 호평을 받았다.

관람을 원하는 제주도민은 전화(702-1191)로 사전 예매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 80명을 받는다. 관람료는 일반 도민은 8000원이며, 씨네아일랜드회원 6000원이다.

이번 상영회는 (사)제주씨네아일랜드,(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주최하며 영화진흥위원회, 컴트루통합문화예술교육기획, CGV제주 등이 후원한다.

108분,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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