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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작년에 이어 2015년에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간개장 운영시간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간 시간에 맞춰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번째 시간인 1월 28일 수요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오연숙 학예연구사가 특별전시실에서 ‘대가야의 탐라 나들이 1’를 주제로 진행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고대사회 문화와 탐라 문화를 비교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 출토 대가야 유물이 제주도에서 최초로 소개된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야간개장의 실시와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열린 박물관을 실현하는 한편, 제주도민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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