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센터 NO.2 상임감사 공모 절차 돌입...2월4일까지 접수

jdc 공모.jpg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상임감사 공모를 시작했다.

JDC 임원추천위원회는 임기가 만료된 이성환 상임감사 후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모집공고를 26일 냈다. 공모기간은 2월4일까지 10일간이다.

응모자격은 우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정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또 감사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투철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공정 타당한 감사업무 처리 역량을 갖춘 사람이다.

제출서류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 수행계획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 4가지.

임원추천위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배수를 선정,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추천하면 국토해양부장관과의 협의를 거쳐 임명된다.

임기는 2년이다. 임기 만료 후 연임되는 경우 1년 단위로 연임이 결정된다.

JDC 상임감사는 이사장에 이어 '넘버 2'에 해당한다. 그동안 상임감사는 이사장과 더불어 제주출신이 맡아왔다.

실제로 정구철-양시경-김형규-김경수-홍세길 감사까지 5차례 연속 제주출신이 역임했다.

하지만 2012년 12월 임명된 이성환 상임감사는 MB 측근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퇴임 2개월전에 임명됐다. 

이번 상임감사는 종전 관례(?)대로 제주출신이 맡게될지, 아니면 두번 연속 육지부 인사가 꿰찰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