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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은 지폐 원본, 오른쪽은 신씨가 위조한 위폐.
서귀포경찰서는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유통시킨 신모(37.여)씨를 통화위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신씨는 23일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컬러복사기로 5만원 지폐 5장을 양면 복사해 당일 오전 9시30분쯤 중문오일시장 노점상 업주 임모(72)씨 등 2명에게 10만원을 사용했다.

이튿날 오후 1시에는 나머지 위조지폐 3장을 회사에 보관중인 현금과 맞바꿔 15만원을 챙겼다.

서귀포경찰서는 이틀에 걸쳐 위조지폐 신고가 접수되자 위폐가 발견된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상인들 상대로 조사를 벌이다 신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신씨의 사무실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를 추궁하던 중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신씨는 경찰조사에서 개인 채무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렸다.

서귀포경찰서는 신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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