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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6일 열린 제주자치도 소속 해양수산공무원 '난장' 토론회 ⓒ제주의소리

도내 해양수산 공무원들 ‘난장토론’서 “오직 어민·어촌 바라보는 정책펴자” 다짐

제주자치도 해양수산 공무원들이 ‘난장(亂場)’ 토론을 벌였다.  

제주도 해양수산국(국장 이생기)은 ‘더 큰 제주해양 시대 구현’을 주제로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해양수산 공무원들 간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치러진 소위 ‘난장토론’은 이생기 국장 주재로 도, 제주시, 서귀포시, 각 읍·면 해양수산분야 공무원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공무원들은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해양수산 정책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누는 등 모처럼 진지한 논의를 벌였다. 

참석자 중 A씨는 “그동안 해양수산 공무원들은 과거 도정에서 특정 라인으로 나뉘어 정책공유나 업무협조가 원활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6기 제주도정에서 오직 어민·어촌과 해양수산 산업만을 바라보는 정책에 혼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져 모처럼 의기투합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B씨는 “이번 토론에서는 지금까지 국 중심의 정책에서 해양수산연구원, 행정시, 읍·면 간의 협치형 정책 소통을 위한 정보공유 시간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돼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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