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위원회 제작교육팀에 근무하는 강태수 씨는 최근 스낵컬처(Snack Culture)를 주제로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다.

스낵컬처는 짧은 시간 안에 쉽고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의미하는 용어로, 동영상 손쉽게 게시하고 확인하는 홈페이지 유튜브(Youtube), 인터넷으로 즐기는 만화 웹툰(Webtoon)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예술 10대 흐름’에 포함되면서 더욱 주목을 끈 바 있다.

강 씨는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 제출한 논문 ‘스낵컬처 이용 동기와 이용 행태에 관한 연구’에서 10대부터 50대까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300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스낵컬처 콘텐츠 이용 동기와 만족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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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영상위원회 제작교육팀 강태수. ⓒ제주의소리
강 씨는 “연구 결과 대상자들은 스낵컬처를 이용하는 가장 큰 동기로 ▲소통 추구 ▲이동, 조작 편리성 추구 ▲오락 추구 등을 보였다”며 “스낵컬처 이용에 사용되는 도구는 모바일과 태블릿 PC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스낵컬처의 질 또는 완성도에 관한 연구가 이뤄진다면 향후 스낵컬처 제공업자들의 콘텐츠 기획 및 마케팅에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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