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 달 18일까지 '설맞이 이웃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층 8661세대(1만565명), 노인·아동·장애인·여성복지시설 130곳을 방문한다.

제주시는 복지시설에 3500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선물하고, 공직자들도 읍면동별로 결연을 맺은 소외계층 주민들을 직접 찾아 2800만원 상당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적십자사에서도 저소득층에게 2억3700만원을 전한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38%가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한 독지가가 조손가정을 위해 2000만원을,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업체에서 10kg 백미 300포를 지원하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시민이 한올 한올 모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드리므로 시민들의 아름다운 기부를 부탁드린다"며 "제주시에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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