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여고 동문들이 오는 31일 오후 6시 제주칼호텔에서 '이야기가 있는 동창회'로 한 자리에 모인다.

술잔만 오고가는 테이블이 아니라 서로의 꿈과 삶을 나누는 시간으로 짜여졌다. 10대 여학생 시절 꿈을 추억하고, 지금은 어떤 꿈으로 살아가는지 이야기를 듣는다.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사업보고, 결산보고, 사업계획·예산 확정, 부분 회칙 개정이 마무리되면 기수별 장기자랑과 선물교환에 이어 성악가 오능희(12기), 시각예술가 백은주(12기)가 무대를 꾸민다.

안혜경 제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2기)는 강희진 감독의 단편 다큐애니메이션 '할망바다'를 들고 나온다. 물질하는 제주해녀의 삶을 다룬 이 작품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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