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활성화 T/F팀 구성…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 추진

제주도 원 도심에 역사와 문화,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으면서 활력을 찾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의 고유한 역사·문화·주민의 삶이 살아있는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기 위해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T/F를 구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발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T/F 구성은 17명으로 구성된다.

인천아트플렛폼 총괄기획자면서 인하대학교 융합대학원 겸임교수인 황순우 박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광호 책임연구원, 고려대학교 김세용 교수가 합류했다.

또 제주대학교 김태일·황경수 교수, 원도심의 도시재생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아라리오뮤지엄 김창일 대표, 왓카페 문주현 대표, 제주민예총 박경훈 이사장 등 도내 학계와 문화예술, 건축분야 전문가 등 8명,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주민협의체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들에 대한 코디네이터 역할 등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역사·문화·예술 등 핵심 기능들을 중심으로 맞춤형 과제를 발굴하는 등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문 역할이 주된 기능이다.

제주도는 2015년 올해 원도심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및 김만덕 객주터재현사업, 원도심하수관거정비사업 등 5개 사업에 31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도 도시기반시설사업 및 문화예술의 거점사업, 제주성지누각복원 등 8개 사업에 78억원 투자계획이 잡혀 있다.

지난해에는 도시기반시설사업 및 문화예술의 거점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원도심 내 도시공원조성사업 등 12개 사업에 575억원이 투자됐다.

제주도는 각 사업별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용역에 포함, 도시재생사업 담당부서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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