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묘유10호.jpg
▲ 정영배 작가의 작품 '진공묘유 10호' ⓒ제주의소리

제주출신 화가 정영배씨가 생애 첫 개인전시회를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진공묘유(眞空妙有), 신송하도(新訟下圖), 공(空), 신화접도(新花蝶圖) 등 정 씨의 작품 35점을 만날 수 있다. 

정 씨는 인사말에서 “오랜 시간 그림과는 먼 길을 걸으면서 다시 그림을 그린다는 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버려지지 않는 내 자신 속에 각인된 그림에 대한 미련과 사랑, 겸손으로 자연을 그린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은 자연에서 와서 자연 속으로 떠난다고 하지 않았던가. 나를 떠나버린 그림의 조각들을 불러 모아 몇 날 며칠 어루만져 세상 밖으로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화접도.jpg
▲ 정영배 작가의 작품 '신화접도' ⓒ제주의소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