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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촐람생이들의 숨비소리 도전> 녹음현장. ⓒ제주의소리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어 창작동요 앨범 제작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고경윤)은 제주어 창작 동요 20곡과 악보집이 담긴 앨범 <촐람생이들의 숨비소리 도전>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창작 동요 앨범은 제주문화예술재단 공모사업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주 토요일 박물관에서 유물자료를 활용한 제주 전통민속문화와 자연생태문화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어 창작 동요곡은 다양한 주제의 활동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만든 곡이다. 

악보집에는 <고망낚시>, <촐람생이>, <내가 만든 삥떡>, <바당이영 한라산이영>, <자치기>, <올레길 걷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박물관은 수록곡들을 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무료로 청취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악보집과 함께 도내 초등학교와 관련단체 등에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고경윤 관장은 “제주 문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전승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에는 제주학 아카데미, 제주학 캠프, 제주어 말하기 대회 등 제주어 보존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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