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추진중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이 정부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입지지역 주민과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11월 용역에 착수해 올해 6월까지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추진내용으로는 주변지역 현장조사 등 지역여건을 분석하고, 지역주민 설명과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발전의 비전 및 목표, 추진전략을 구상하고 올해부터 시행예정인 지역주민 우선지원사업으로 풍력발전, 임대주택 및 마을주유소 건립지원 사업계획을 작성 중에 있다.

상반기 중으로 주민지원 우선사업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 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역주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과 주민공청회를 통해 마을발전에 대한 동기부여와 주민들 간에 공감대를 형성, 마을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5년도 친환경에너지타운 지정(3개소)공모에 참여하고자 사업계획을 작성 중에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환경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한 주민수익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소각시설의 부대시설을 이용한 관광자원화 사업과 인근지역에 풍력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수익을 향상시켜 님비현상을 극복하고 에너지 문제도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3월 환경부에서 최종평가 후 선정 할 예정이며, 선정이 되면 향 후 3년간 총사업비 52억원 범위 내에서 50%를 국비로 지원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변지역 발전계획 및 주민지원사업이 당초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긴밀한 협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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