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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제주참여환경연대가 3대 중점분야를 확정하고 내년 25주년에 대비한 ‘성찰과 비전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강사윤, 홍영철)는 26일 오후 7시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제24차 회원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3대 중점사업은 ‘권력감시’(참된 협치체계 구축과 시민참여 확대)와 ‘제도개선’(조례 제.개정 등 제도개선 사업의 재점화), ‘중국자본 감시’(투기성 외국자본의 대규모개발사업 대응)다.

전관예우와 부정청탁, 인사 등 권력유착을 감시하고 정보공개를 통한 행정의 투명성도 높이기로 했다. 제주미래비전수립 등 공공정책 결정과 집행에 시민참여도 끌어 올리기로 했다.

참여자치와 민생조례, 아동청소년 등 미흡한 복지조례의 제개정과 개혁에도 나선다. 난개발 방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조례와 도시계획조례 등의 개혁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중국자본 등 대규모개발사업의 난개발 문제에 대응하고 외국인 카지노 설치 추진에 대한 대안 담론을 구축한다. 특히 부동산 과열에 따른 도민의 주거불안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별사업으로 제주참여환경연대 25주년 비전 준비에도 나선다. 단체의 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칭 ‘성찰과 비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의 제주참여환경연대를 고민해 보기로 했다.

임원 변경도 있었다. 강성일(관광경영학 박사), 김태수(올레 회장), 나문(자영업), 박형근(제주대 교수) 회원을 이사로 선임하고 임기환(제주한살림 감사) 회원을 회계감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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