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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10시 제주지방경찰청 앞에서 ‘교통불편 신속대응팀’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제주에서 교통불편 관련 문의가 빗발치자 경찰이 즉각 대응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7일 오전 10시 청사 앞에서 ‘교통불편 신속대응팀’ 발대식을 열고 도민들의 교통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최근 제주에서는 살인과 성폭행 등 5대 강력범죄 신고가 줄어드는 반면 교통 관련 신고는 급증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3년 제주지역 교통불편 신고는 9350건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1만4975건으로 전년도 대비 60%나 증가했고 올해 1,2월에는 월별 신고건수가 증가세에 있다.

신속대응팀은 꼬리물기로 발생하는 교차로 혼잡과 교통사고에 따른 순간적 정체 등 교통 무질서에 즉각 대응하게 된다.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순찰차 대신 싸이카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오임관 제주청 안전계장은 “신속대응팀 주민들의 절실한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현장에서 문제점을 보완해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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