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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희 한라미술인협회장. 추계예술대 미술대학장  ⓒ제주의소리
고향를 떠나 활동하는 제주출신 작가들의 모임인 한라미술인협회의 신임 회장에 강승희 추계예술대학교 미술대학장이 선출됐다. 

한라미술인협회는 지난 2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10기 회장단을 선출했다. 회장에는 강승희 학장이 뽑혔으며, 부회장은 고봉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 채기선 작가가 선출됐다.

사무국장은 강주현, 총무는 문은주, 감사는 양정화씨가 각각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한라미술인협회는 순수 친목도모를 위해 지난 1996년 수도권 근처에 흩어져 있던 제주출신 작가들이 홍대근처에서 모여 ‘재경 한라미술인 협회’라는 명칭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우리나라 최고의 화랑으로 평가받는 가나화랑의 고영훈 작가, 문봉선 홍익대 교수, 이기조·김영호 중앙대 교수, 강승희 추계예대 교수, 김영철·채기선 작가 등 국내 학계, 미술계, 미술교육계에서 맹활약 중인 70여명이 회원으로 속해 있다.

강승희 신임회장은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한라미술인협회는 제주지역 미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자는 취지로 활동해왔다. 올해도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제주에서 펼칠 예정”이라며 “회원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향 제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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