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무질서 근절 유관기관 단체 연석회의 (4).jpg
▲ 3일 열린 제주시 '불법.무질서와의 100일 전쟁' 관련 연석회의. ⓒ 제주의소리

제주시가 ‘불법·무질서와의 100일 전쟁’을 일주일 앞둔 3일 오후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유관기관·단체와의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운동단체 각급 직능단체장과 분야별 추진과제 추진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10일부터 6월 17일까지 100일 동안 불법·무질서 근절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유관 단체별로 중점 추진과제와 구체적인 참여 방안 등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자유도시의 시민으로서 친절의식을 함양하고, 기초질서가 확립된 사회분위기 조성 등 불법·무질서 근절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제주의 미래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불법·무질서 근절에 각급 단체는 물론 시민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유관 기관과의 역할 분담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번 100일 동안 환경, 가로, 주차, 생활 등 4개 분야로 나눠 △쓰레기·재활용품 불법 배출행위 단속 △방치폐기물 정비  △불법 노점상과 노상적치물 정비 △재래시장 내 도로점용 불법상행위 근절 △도로와 교통시설물 정비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단속 △불법 주정차 단속 △금연구역내 흡연행위 근절 △축산 무단투기 행위 단속 등을 강력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분야별 주관부서 책임하에 인력과 장비, 예산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 투입해 대대적인 지도·단속을 진행한다. 고질적인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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