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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3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뽑힌 제주시농협 조합원 이석근(왼쪽)-박유미 부부. ⓒ 제주의소리

농협중앙회의 2015년 3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제주시농협 조합원 이석근(54)·박유미(48.여) 부부가 선정됐다. 이들은 3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들 부부는 여행업계에 종사하던 중 아버님의 타계로 영농을 이어받았다. 콩과 메밀, 고추 6만5000여평과 감귤 2500여평을 재배하며 복합농업으로 고소득을 올린 성공한 농업인이다.

16여년 농업에 종사하는 동안 감귤과 밭작물 재배로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노동력과 소득시기를 분산해 농업소득증대에 효과를 거뒀다.

콩 시범포 운영을 통한 지역농업인들에게 우수종자를 보급하고, 평소 작성해 온 영농일지를 토대로 계획적이고 과학적인 영농을 실천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친환경연구회를 조직해 화학농약 사용을 억제하고 친환경자재(목초액, 액비)를 직접 제조하는 등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과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바쁜 영농활동에도 2013년부터 관내 영농회장과 대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영농회 교육실시 등 지역리더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새농민상은 농협에서 전국의 농업인 부부 중 매월 15쌍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수상자들의 모임인 (사)전국새농민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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