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전기차엑스포](5) '제1회 전기차콘셉트디자인어워드' 32점 진검승부

대회 개최 D-2일 앞으로 다가온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미래의 전기자동차들이 대거 몰려온다. 

4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서 전기자동차의 꿈과 미래를 담은 ‘제1회 전기자동차 콘셉트디자인 어워드(awar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수 전기차만을 대상으로 하는 콘셉트 디자인 어워드는 국내외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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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콘셉트디자인어워드 집행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현명택, 서승우, 전성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어워드는 사전 접수된 총 32점의 출품작을 엑스포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전시돼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의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당초 엑스포조직위와 콘셉트디자인어워드 집행위는 국제공모를 통해 참가 대상과 국가·지역에 관계없이 출품작을 접수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콘셉트디자인 어워드인 만큼 준비기간 부족 등으로 올해 첫 어워드 만큼은 자동차·디자인 등 관련대학 학과를 대상으로 ‘지명 공모전’으로 방향을 바꿔 공모가 진행됐다. 

그렇게 전기차동차의 꿈과 미래를 담은 창의적인 작품 32점이 전국 6개 대학에서 최종 접수됐다. 
   
전성수 집행위원장(제주대 교수)은 “짧은 준비기간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국제공모 방식 추진이 어려워 공모 규모를 지명공모로 축소해 이번 제1회 어워드를 치르게 됐다”며 “국내 6개 자동차관련 대학, 학과를 대상으로 지명공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또, “지난 2월 25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2점의 출품작이 접수되었고 접수된 디자인의 수준이 매우 높다. 엑스포 기간 동안 일반인 공개전시를 거쳐 3월 13일 심사를 하고 14일에 시상식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사방식은 9명의 심사위원단 평가에 일반 관람객 평가를 반영해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내역은 ‘GRAND PRIZE’ 1점, ‘GOLD PRIZE’ 1점, ‘SILVER PRIZE’ 1점, ‘BRONZE PRIZE’ 2점, ‘SPECIAL PRIZE’ 3점 등 모두 8개 작품을 선정해 총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전기차에 대한 미래지향적 콘셉트 디자인을 반영한 매우 창의적인 작품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내년 2회부터는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해외에서도 참여하는 국제공모전으로 규모를 갖추고, 이를 통해 미래 전기차산업을 선도하는 녹색섬 제주를 만드는데 더욱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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