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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문학의집 주최...제주목사 조정철, 제주여인 홍윤애 소재


제주문학의 집(위원장 김수열)은 2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제주시 전농로 벚꽃거리 ‘홍랑의 길’ 일대와 제주도교육감 관사 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시화전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홍랑의 길에서 만나는 봄빛, 사랑의 시(詩)로 번지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7일 오후 5시 30분 잔디마당에서 토크콘서트,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홍랑의 길에서 시화전이 함께 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제주의녀 홍윤애와 제주목사 조정철의 사랑이야기를 문학적, 역사적 관점으로 다시 조명해 본다. 김순이 시인, 박펄 시인, 표성준 한라일보 기자가 대담자로 나선다. 시낭송, 플루트 듀엣, 국악 대금, 노래 등의 공연이 어우러져 벚꽃 속 봄의 세계로 안내한다.

거리시화전은 사랑과 봄을 소재로 한 도내 외 유명시인들의 시작품을 그림 시화로 제작해 전농로에 전시한다.

도외 작가는 이시영, 도종환, 공광규, 정일근, 서안나, 박남준 등이며, 도내는 나기철, 김영란, 김광렬, 양전형, 김윤숙 등이다. 약 50편의 시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주문학의 집은 “제주시민들에게 봄맞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도심의 문화예술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 토크콘서트는 제주문학의 집이 주최·주관하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포럼과 서사라 문화거리축제추진위원회와 삼도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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