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가시리, 농식품부 선정‘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마을 10선’ 선정 유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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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선면 가시리 벚꽃·유채꽃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이기도 하다. ⓒ제주의소리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10선’에 뽑혔다.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마을’은 유채꽃·벚꽃·매화·산수유·자두꽃 등 봄꽃과 함께 지역축제 및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마을로, 지자체 및 체험마을협의회와 여행전문가의 추천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가시리 마을은 진입로부터 10㎞ 구간에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드라이브 코스를 자랑하는 곳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녹산로(옛 정석항공로)는 조선시대 최고의 목마장이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관통하는 길로 현재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하는 유채꽃길이다. 가시리 마을 10경 중 제1경으로 꼽히기도 한다.

가시리에는 2010년부터 64억원이 투자돼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유채꽃 단지 및 조랑말체험 공원, 유채꽃 프라자 등이 조성됐다. 지난 2013년에는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됐다.

가시리는 목축문화를 소재로 한 ‘갑마장길’ 등 트래킹 코스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 특히 이주예술가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가시리밴드, 타악동아리, ‘똣똣한 화롯가 수다방’ 등 문화교실을 운영하며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재미진 마을’로 재탄생했다.

가시리는 ‘가시리 문화축제’ 개최, 국제트레일러대회 등을 유치하며 마을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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