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림-한경 코스...외국인 300여명 등 4500 건각 레이스
12회를 맞은 이번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한경면 고산리를 왕복하는 코스에서 열렸다.
제주4.3의 아픔을 화합으로 치유하고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외국인 300여명을 비롯해 45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했다.
남자 풀코스에서는 중국에서 온 양 슈아이 선수가 2시간33분17초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부 폴코스에서는 백지윤씨가 3시간18분57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하프 코스에서는 남자부 이순관(안산와마라톤클럽), 여자부 황순옥(안산와마라톤클럽) 선수가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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