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30일 제주는 해상에서 해무가 유입돼 오전까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다. 가시거리가 크게 떨어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는 대체로 맑겠다.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한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19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31일에는 제주도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낮부터 비가 오겠다. 남풍에 의한 강수로 지역차가 크겠다.

비는 4월1일 새벽까지 이어지다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강수량은 5~30mm 가량이다. 지역에 따라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해상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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