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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다음 달 4일 별빛누리공원에서 '개기월식 특별관측 이벤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별빛누리공원은 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관측실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직접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달 뱃지 만들기, 별자리 큐브, 칼레이도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구의 본그림자에 대한 부분식은 이날 오후 7시 15분부터 시작된다. 오후 8시 54분부터 완전히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9시 6분부터 약 12분 동안 개기식이 진행돼 붉은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부분식은 10시 45분 종료된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일때 나타나며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과 부분적으로 들어가는 부분월식이 있다. 다음 달 4일은 개기월식으로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붉은 모습의 달을 볼 수 있다.

이는 지구의 대기에 굴절된 긴 파장대의 태양빛이 달의 표면에 닿아 붉은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당일 비가 올 경우 특별관측회는 취소된다.

문의=제주시 별빛누리공원(064-728-8900~8911, star.jejusi.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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