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제주ICC MOU...회의·행사 시 ‘융복합 마이스 상품’ 적극 활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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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열린 제주상의와 제주ICC간의 협약식. 앞줄 왼쪽이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 오른쪽이 손정미 제주ICC 대표이사. ⓒ 제주의소리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손정미, 이하 제주ICC)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의들에 첨단 융복합 기술이 더해진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 이하 제주상의)와 제주ICC는 30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제주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발전을 위해 ‘융복합 마이스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국내외 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상의가 2012년부터 ‘융복합형 마이스 신성장동력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해온 융복합 마이스 상품이 제주ICC 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국내외 회의·행사에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제주ICC는 융복합 마이스 상품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나 국제회의 유치와 진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6월 제주상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제주넷(대표 김영익), 넥스트이지(대표 강주경), 제주의소리(대표 고홍철)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제주에 적합한 마이스 상품을 개발해 온 결과, 총 10여가지의 다양한 상품이 빛을 보게됐다.

넥스트이지는 ‘스마트 현장등록 시스템’과 ‘국제회의 전용 홈페이지 자동 구축 서비스’, 마이스 행사 DB를 통합 관리하는 ‘제주MICE 포털 서비스’를 개발했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주로 개발하는 제주넷에서는 QR코드와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을 활용한 ‘스마트 전시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국제회의 전용 어플리케이션’ 등을 내놓았다.

언론사 <제주의소리>에서는 쌍방향 통신과 멀티 온라인 생중계를 제공하는 ‘YouMICE’를 개발해 행사장 여러 섹션의 모습을 한 곳에서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의 천연 자연재료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전통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주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상품들도 개발됐다.

업무협약식 나흘전인 26일에는 손정미 제주ICC 대표이사가 제주상의 담당자와 관련 업체 개발자들을 초청해 개발된 제품의 성능과 기능, 실행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융복합 마이스 상품에 대한 큰 관심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이 만들어낼 결과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지난 25일 컨벤션뷰로와의 업무협약은 융복합 마이스 상품을 도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이 핵심이라면, 이번 제주ICC와의 업무협약은 실제로 상품을 설치·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라며 “제주ICC에서 개최되는 수 많은 행사의 참가자들이 제품을 경험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2차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ICC 관계자는 “제주ICC는 기존의 장점 외에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한 회의, 빠른 서비스, 편리한 시설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됐다”며 “이 상품들이 제주의 마이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융복합형 마이스 상품의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공식홈페이지(http://micejeju.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제주상의(064-757-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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