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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석홍 작가. ⓒ제주의소리
국내 실내 유물 사진의 개척자로 손꼽히는 제주 출신 한석홍 씨가 30일 오전 3시 27분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서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2000년대 이전 국립박물관 도록 유물 등 국보 사진을 비롯해 많은 박물관, 미술관 유물을 찍으면서 김대벽·안장헌씨와 함께 국내 3대 문화재 사진작가로 꼽힌다.

특히 도자기 등 실내 유물 촬영에서는 1인자로 평가받는 고인은 1976년 한석홍사진연구소를 설립하고 <한국미술오천년전>,<국보시리즈>, <세계도자전집> 등을 발간했다. 1988년부터 89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석홍 사진전: 전통미술의 세계’를 개최한 바 있다.

유족은 아들 정엽(사진작가)씨와 딸 정임(미술학원 운영)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발인은 4월 1일 오전 8시다. 

문의: 02-3779-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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