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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국회의원.
강창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5년도 특성화 시장 지원사업과 관련해 추가 선정 지구를 보고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국가지정 글로벌 명품시장과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각각 선정된 동문시장과 한림오일시장에 이어 추가로 문화관광형시장에 칠성로상가와 세화오일시장, 도심골목형시장에 보성시장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이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에 추가 선정된 칠성로상가와 세화오일시장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축제·행사, 문화공연 등 문화환경의 조성, 문화관광형시장의 상인에 대한 교육,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공공시설과 편의시설의 개량과 조성 등에 지원이 이뤄진다. 시장당 3년간 18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을 발굴‧개발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또 도심골목형시장에 추가 선정된 보성시장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전통시장의 고유한 개성과 특색을 발굴해 주민생활형 특화시장으로 육성된다. 주민참여형 프로그램과 상품·브랜드 개발, 서비스디자인 접목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도심골목형시장은 시장별 6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강 의원은 “전국적으로 글로벌명품시장 5개소와 문화관광형시장 32개소, 도심골목형시장 70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제주도는 8개소 신청에 6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전국의 경쟁력 있는 시장들이 대거 지원했음에도 제주도의 시장 고유의 문화적 특성과 시장 경쟁력, 특성화 가능성 등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청에 제기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선정된 지구 외에 추가로 선정된 특성화시장이 향후 도내 시장 경쟁력 확보와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도에서 신청한 모든 지구가 선정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나 향후 선정되지 못한 지구에 대한 지원방안 강구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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