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렸지만 낮 최고기온이 22.2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서귀포시 강정마을에는 오후 9시까지 71.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어 남원 69.5mm, 윗세오름 61.5mm, 서귀포시 60.5mm등 산간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졌다.

반면 제주시는 강수량이 0.7mm, 고산은 4.1mm에 그쳤다. 성산은 21.6mm였다. 강수량은 적었지만 습도가 올라 건조함은 다소 수그러들었다.

4월의 첫날인 1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19도, 서귀포 20도 등으로 포근하겠다. 2일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3일까지 이어지고 휴일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 0.5~2.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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