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 2일 폐회 중 회의 소집…“추경 확정에 따라 업무보고 심도 있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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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철 위원장. ⓒ제주의소리
새해예산 심사과정에서 대폭 삭감된 예산까지 업무보고 자료에 포함해 뭇매를 맞았던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업무보고가 다시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원철)에서는 4월2일 제328회 임시회 폐회 중 회의를 개최한다. 상임위 소관 실국별로 올해 주요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기 위한 자리다.

이는 지난 3월에 열린 제328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주요사업들이 1회 추경에 대부분 포함돼 도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사업들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그동안 예산 심사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 등에 대한 추진계획 점검과 함께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국비사업에 대해서는 그동안 투자대비 성과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만큼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행계획과 관리대책을 강력하게 주문할 예정이다.

올해 업무보고는 지난 2월에 열린 제327회 임시회 때 부서별로 일부 진행되기도 했지만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이 통과되지 않아 예산확정 때까지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박원철 위원장은 “도에서도 열의를 갖고 각종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문제 사업들이 매년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사후 땜질 처방식의 사업추진 행태는 반드시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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