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의원, ‘도교육청 소관 신재생에너지 설치·유지관리 조례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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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식 의원. ⓒ제주의소리
전기요금을 감당하지 못해 냉·난방이 항상 걱정인 일선 학교에 태양광 발전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강경식 의원(이도2동 갑, 무소속)은 학교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와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효율을 높임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도교육청 소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앞서 강 의원은 현장방문과 행정사무감사, 토론회 등을 통해 학교의 태양광 발전 실태를 점검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정책에 부합하는 차원에서 진행되고는 있지만 투입 예산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는 기대치 이하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전문 인력과 장비의 한계로 인해 시간이 흐를수록 효율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학교 태양광 발전의 효율 향상을 위한 관리방안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관련분야 전문가와 교육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례안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효율적 운전에 필요한 기본계획의 수립, 유지관리 세부기준 설정에 관한 사항, 신재생에너지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 신재생에너지 설비 검점 및 유지관리, 신재생에너지 이용에 대한 교육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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