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국가추념식이 열리는 4월3일, 전국 민주노총 조합원 1300여명이 강정마을에 운집한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3일 오후 3시 제주 4.3사건 67주기를 추모해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에는 1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노사정위원회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시장 개악안에 대해 밀실야합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결론없이 시한을 넘겼다”며 “사실상 노동시장 구조 개악이 실패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우리는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중단하길 촉구하며, 오는 3일 전국노동자대회, 24일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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