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 짙은 해무가 끼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짙은 해무로 인해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항공기 20편이 무더기 지연 운항됐다.

공항 일대는 오전부터 해상에서 만들어진 해무가 육상으로 진출하며 가시거리가 크게 떨어졌다. 해무가 사라진 뒤에도 항공기 지연 여파가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일정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운항스케줄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항공기 이용객에게 공항 이동 전 일정 확인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