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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사랑의 꽃피는 민박'에서 진행된 지오하우스 개장식. ⓒ 제주의소리

‘세계지질공원’을 모티브로 한 이색적인 숙소가 제주에 들어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1일 오전 11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리 '사랑이 꽃피는 민박'에서 지오하우스(Geo-House) 개장식을 진행했다.

지오하우스는 관광객들이 숙소에서 세계지질공원을 이해하고 지질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지질테마 숙소다. 지질명소가 위치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개장한 지오하우스는 총 6곳. 만장굴 지역에서는 '제주돌집'·'사랑이 꽃피는 민박'이, 중문대포주상절리 지역에서는 '지삿개 풍경'이,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역에서는 '화순 금모래 펜션 '·'엄블랑'·'글라라의 집 숙박업소'이 선정됐다.

세계지질공원을 모티브로 개발한 디자인을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에 적용했고 지오비누, 지오그릇 등도 지원했다. 화산송이, 동굴, 주상절리의 모형, 용천수 등 각 지역별 특징이 지오하우스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사랑이 꽃피는 민박'의 한복순 대표는 “지오하우스로 조성된 방의 올해 성수기 시즌에 예약이 조기 완료됐다”며 “향후 제주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지오브랜드 매니저 교육, 지질마을 해설사 교육과 지오브랜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는 2015년 지오하우스 2차 조성사업을 통해 더 많은 곳에서 다양한 지질마을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차로 조성된 지오하우스들은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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