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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부근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밤부터 내일(3일) 오전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태풍에 버금가는 순간 강풍도 우려돼 시설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남풍의 영향으로 비는 대부분 서귀포지역에 집중되겠다. 상대적으로 제주시는 강수량이 적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 많은 곳은 최대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비는 3일 낮까지 이어지다 그치고 주말에 다시 비가 내리겠다. 주말 비는 6일 오전까지 계속되겠다.

고온다습하고 강한 남서풍의 유입과 푄현상이 더해져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제주시는 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치솟아 후텁지근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오전 1.0~2.5m, 오후 2.0~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3일 오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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