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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학교살리기' 공동주택. ⓒ 제주의소리

제주시 농어촌 소규모학교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한동리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이 오는 4일 준공식을 연다.

작년 제주시는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 소재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마을 자체의 자발적인 노력과 주민자체 부담금 재원확보가 가능한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와 구좌읍 한동리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마을 당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한동리에 준공된 공동주택은 2층 건물 총 10세대(세대당 66㎡) 규모로 44명이 보금자리를 튼다. 이 주택에는 서울, 인천, 경기, 경남,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이주자들이 대부분이다. 한동초 총학생 수가 작년 42명에서 올해 57명으로 증가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소규모학교 육성지원사업은 학생수가 감소하는 농어촌지역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젊은 귀농·귀촌인을 유입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작년 12월 더럭분교 육성지원사업으로 하가리에 공동주택 2개동 10세대(세대당 82㎡)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됐다.

제주시는 2011년부터 소규모학교 육성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애월읍 하가리, 납읍리, 곽지리, 구좌읍 송당리, 한동리에 총 14동 90세대가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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