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께 제주시청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와 부딪힌 택시는 그 충격으로 인도를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지점은 시청 남쪽 제주시농협 사거리로, 급격한 내리막길이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두 차량은 별개 차선에서 내리막길을 나란히 달리고 있었다.  

1차 충돌 직후 택시는 인도를 타고넘어 상가 건물 앞에서 가까스로 멈춰섰다.  당시 인도에 행인이 없었던게 천만다행이었다.

IMG_4368.JPG
▲ 2일 오후 2시께 제주시청 인근에서 승용차와 부딪힌 택시가 인도를 덮쳤다. ⓒ제주의소리
사고 당시 두 차량에는 각각 운전자만 타고 있었다. 택시 운전자는 한국병원으로, 승용차 운전자는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 둘 다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량은 조수석 문짝이, 택시는 범퍼 등이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쪽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IMG_4371.JPG
▲ 2일 오후 2시께 제주시청 인근에서 승용차와 부딪힌 택시가 인도를 덮쳤다. ⓒ제주의소리
IMG_4376.JPG
▲ 인도를 덮친 택시. ⓒ제주의소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