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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2시55분쯤 제주시 연동 아산탕 인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제주의소리
19일 오후 제주시 연동 주택가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 제주시 연동 주택가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난 건물은 제주시 연동 아산탕 인근 S빌라다. 4층 짜리로 15세대가 입주해 있다. 사고는 2층에서 발생했다.

목격자 박성만씨(59)는 “‘펑’하는 굉음이 100m 밖에서도 들렸다. 집 창문틀이 휘어졌을 정도로 굉장했다”며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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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로 떨어져나간 창문 틀이 건물 인근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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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로 옆집까지 아수라장이 됐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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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2시55분쯤 제주시 연동 아산탕 인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제주의소리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꽝'하는 엄청난 굉음이 들렸다는 목격들의 진술을 토대로 가스폭발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 입주민은 “어젯밤부터 복도에서 가스냄새가 심하게 났다. 오늘도 가스냄새가 심해 신고한 뒤 나갔는데, 사고가 났다”며 가스폭발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상황을 보고받은 제주시는 김병립 시장과 박재철 부시장이 현장에 출동,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중상자 1명, 경상자 5명 정도만 파악되고 있다.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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