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공예 美 동호회는 19일부터 24일까지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세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호회는 회원 8명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모시, 명주, 옥사, 견, 양단 등 천연섬유에 색색의 조각천을 쌈솔(전통바느질법)과 감침질로 이어 붙인 다양한 문양의 보와 자수다. 

규방공예는 옛날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로 전통매듭과 바느질을 바탕으로 한다. 조각보, 침구류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규방공예 美는 기존 규방공예의 전통의 맥을 이으며 현대의 규방공예의 작품을 재해석해,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공예작품들을 만들고자 2006년에 창립했다.

규방공예 과정을 이수한 인원들이 참여해 서로간의 친선도모를 비롯해 2년마다 정기적인 전시회를 가진다.

나아가 회원들의 규방공예 및 자수 실력 증진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통규방공예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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