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테크노파크, 천연물자원 기반 약물성 정보 DB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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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제주 청정자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는 신약 탄생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제주도는 (재)제주테크노파크(JTP)와 ‘한라-지리산 천연물자원 기반 약물성 정보DB구축 및 신약개발’사업으로 제주 천연 향토자원 500여종 식물정보 및 효능분석 결과 등을 데이터베이스(DB)화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오는 6월까지 제주도, 서울시, 경기도, 경상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3년간 25억1200만원(국비 13억5000만, 도비 6억7500만, 민자 4억8700만원)이 투자됐다.

사업결과, 항천식 추출물 특허출원 3건, 간암치료제 특허등록 1건, 제주 청정자원 중 우수 자원 500여종에 대한 분석 결과에 대한 DB가 구축됐다.

특히 DB정보로는 표본·학명·과명·식물특징·채집 시기 및 부위 등 식물정보 뿐만이 아니라 항천식·항산화·항염 등 효능분석 결과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500여종에 대한 정보제공 홈페이지 구축이 완료됐고, DB 업로드와 홈페이지 시범운영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제약회사 등), 대학, 연구원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과제로 우수한 한라산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이뤄진다면 소재생산에 따른 1차 산업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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