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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 백현일. / 사진 제공 = KoPAS ⓒ 제주의소리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예술가들의 다양한 몸짓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은 25일 오후 7시 제주도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부근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공연을 연다. 

홍기방 아티스틱스페이스 대표가 일본의 전통예술인 '노(能)'와 서양의 현대무용이 탄생한 '부토'를 선보인다. 주제는 '몌별'. 몌별은 소매를 잡고 작별한다는 뜻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소매를 부여잡고 차마 놓지 못하는 길 위의 한 없는 그리움을 말한다.

안무가 안지석은 춤 퍼포먼스를 통해 기본적인 본능 중 하나인 식욕을 통해 '본능적 감각의 기록과 충돌 작용'을 고찰한다. 또 1980년대부터 10여년간 홍대앞에 전설로 통하는 행위예술가 백현일의 연주, 노래, 춤도 펼쳐진다.

입장료는 1만원.

문의=064-738 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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