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백성그룹 24일 업무협약 체결…원 지사 “제주산 먹거리 중국식탁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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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와 중국 백성그룹은 24일 켄싱턴 제주호텔 마린홀에서 원희룡 지사와 진추하 백성그룹재단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품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의소리
제주상품이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갖춘 백성백화점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과 만난다.

제주도와 중국 백성그룹은 24일 켄싱턴 제주호텔 마린홀에서 원희룡 지사와 진추하 백성그룹재단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품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으로 백성그룹은 가공식품과 생수, 유제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을 시작으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신선농산물 등 제주상품을 단계적으로 수입할 계획이다.

백성그룹은 1987년 설립된 이후 중국내 36개 지역에서 61개 백화점과 22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3조원 규모에 달한다.

제주도는 백성그룹이 동남아지역에도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어 제주상품 유통 및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업무협약 자리에서 “제주산 먹거리가 중국 식탁에 본격적으로 오르게 될 것”이라며 “제주와 중국기업간의 교류·협력은 미래 한·중 관계의 예고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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