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창학종합경기장서 개회식…전문·생활·장애인 체육단체 공동주최 참가규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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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9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24일 오후 3시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제주의소리
‘푸른 제주 같이하는 도전 희망가득 미래로!’를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제49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24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전문·생활·장애인 체육단체 공동 주최 9주년으로 체전 사상 최초로 참가인원이 1만8900명을 돌파하며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개막에 앞서 23일 오전 8시30분 성산일출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동회선 15구간, 서회선 15구간으로 나눠 봉송이 이어진 뒤 이날 오후 5시 서귀포시청 제1청사에 안치됐다.

사흘간 대회를 밝혀줄 성화는 24일 오후 2시 강창학종합경기장으로 출발해 선수단 입장이 끝남과 동시에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푸른 제주 같이하는 도전 희망가득 미래로!’ 구호를 외치며 대회 개회 선언과 함께 점화됐다.

이날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이뤄지는 성화 봉송은 1주자 허영배(재외도민총연합회장), 보다히 자넷(다문화가정), 2주자 강민호(서귀포시체육회 고문), 3주자 양태수(도육상연합회장)를 거쳐 최종 점화자이면서 오는 5월부터 제주를 대표해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신윤용(레슬링), 박광희(배드민턴)에게 인계돼 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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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9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24일 오후 3시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제주의소리
대회는 줄다리기와 줄넘기 등 민속경기를 포함한 38개 종목에 걸쳐 초·중·고교부와 일반부(시(읍·면·동) 대항, 재외도민대항, 자유참가)로 나눠 펼쳐진다.

부대행사도 강창학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개회식 당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사생대회가 열린 것을 비롯해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는 대회 기간 향토음식점을 개설해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종합민원실은 새주소부여홍보관을, 보건소는 의료 지원 및 건강 측정 및 상담을 하는 건강생활실천 홍보관을 운영한다.

대회 폐회식은 개회식이 열렸던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26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번 제48회 도민체전은 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을 앞두고 종목별 경기장은 물론 경기 운영 및 경기용기구 등 시설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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