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제주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말과 휴일 모두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25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23.6도까지 올랐다. 휴일에는 22~23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
실효습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 산간과 북부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25∼35%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0.5~1.0m로 낮게 일겠다.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는 것이 좋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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