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오는 1일부터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A형 간염 예방접종이 무료로 실시된다고 26일 밝혔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생후 12~36개월 시기에 두 번의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그 동안 A형간염 두 번에 접종에 드는 10만원 가량의 비용을 모두 본인이 부담했지만 오는 1일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는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모든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김익수 제주시 서부보건소장은 “자녀의 건강을 위해 접종시기를 놓치지 말고 예방접종을 완료해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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