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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제주상의 회장 27일 선출…김대형 회장 추대 유력 

이변 없는 한 갈등 없는 무혈입성 분위기가 짙다. 

제주경제 수장 격인 제주상공회의소 제22대 회장 선거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대형 (주)대경산업 회장의 단독 출마에 의한 추대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경선 없는 추대로 상의회장 선거가 끝날 경우 그동안 회장과 상공의원 선거 때마다 반복돼온 후보자 진영 간 ‘과열경쟁’에 따른 상의 내부 갈등이 이번을 끝으로  봉합될지 주목된다.  
  
제주상의에 따르면 제22대 회장 선거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상의회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제주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의원 간접선거 방식으로 치러진다. 

앞서 지난 21일 무투표 당선된 제22대 상공의원 50명(일반의원 45명과 특별의원 5명)에 의한 간접선거로 치러진다. 

상의는 50명의 상공의원들에겐 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알리는 공문을 최근 등기 발송한 상태다. 

지난 21일 치러진 상공의원 선거도 당초 일반의원은 정원보다 7명이 초과한 52명 등록, 특별의원 역시 정원보다 1명 초과한 6명이 등록해 경선이 예고됐었다. 

그러나 지난 19~21대 선거를 거치면서 겪은 선거 후유증 탓인지 정원 외 8명의 의원후보(일반 7명, 특별 1명)가 선거 직전 사퇴하면서 상공의원 정원 50명은 무투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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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형 (주)대경산업 회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상의 회장 선거를 하루 앞둔 현재까지 김대형 (주)대경산업 회장 외에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사는 없는 상태다. 

임시 의원총회에서 경쟁후보가 나서지 않아 김 회장이 단독 입후보 할 경우 경선 없이 추대 형식으로 회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제주상의 상공의원 A씨는 “최근 10년 간 총 세 차례의 상의회장과 상공의원 선거가 후보 진영 간 첨예한 갈등과 네거티브 선거로 치러져 지역상공인들에게 상처를 남긴 것이 사실”이라고 기억했다. 

A씨는 “제주경제계를 대표하는 상의회장 선거가 갈등 없는 제주상공인들의 축제로 치러져 후보 진영이나 상의 내부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내는시초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다음은 제22대 제주상공의원 및 특별의원 명단(무순)

▶ 상공의원 
△현재웅(㈜한라산) △김대형(㈜대경산업) △고명수((합)동남종건) △현동수(㈜동원설비) △김진호 ((유)신흥물산) △김택주(대원종건㈜) △홍성준(삼화석유㈜) △김원하(흥남종건㈜) △송승천(㈜웅진건설) △고경진(한국지엠제주판매㈜) △강지윤(㈜삼영교통) △이방호(리바트 제주전시장) △강성지(대림교통㈜) △홍창도(㈜흥도전력) △전문수(㈜삼익) △양인준(진영마트 서사라점) △안성(㈜금강축산유통) △김수천(아시아나항공㈜ 제주공항서비스지점) △이종근(㈜한국공조시스템) △양문석(세기건설㈜) △김태문(㈜대웅건설) △송재철(동천가스충전소) △송형록((유)우일상사) △양광순(명동감귤영농법인) △현성일(파라다이스건설㈜) △고경주(㈜대성자원) △김영찬(나인브릿지 퍼블릭) △송상훈(㈜한림공원) △양창용(㈜건축사사무소 오름그룹) △유행수(㈜삼다) △양경홍(오라관광㈜) △김기형(경림산업㈜) △고상후(㈜제주막걸리) △김신(풍인건설㈜) △강종규(청암기업㈜) △김병효(흥일산업안전㈜) △장승남(아라온출장뷔페) △김동철(월드컵상사) △이동대(㈜제주은행) △송용덕(㈜호텔롯데롯데호텔제주) △지창훈(㈜대한항공) △오영수(원남기업㈜) △현홍대(제주비료㈜) △김경란(㈜제주사랑렌트카) △이부진(㈜호텔신라)

▶ 특별의원 
△강태욱(제주신용보증재단) △서석주(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 △강덕재(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고용문(사라신협) △김영철(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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