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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을 추진중인 제주항공이 분기별 사상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 치웠다.

제주항공은 2015년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1444억원,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4년 3분기에 달성했던 역대 분기 최고 기록인 167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49억원보다는 4배 이상 많은 실적이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3분기 1436억원보다 8억원 많은 1444억원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57억원이나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 매출실적은 국내선 424억원, 국제선 935억원이며 화물사업과 기내판매 등 기타매출은 85억원이었다.

이 같은 실적은 19대의 기단과 공격적인 노선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영향이 컸다. 고정비용 절감과 저유가 기조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 중인 보잉737-800 항공기의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22대로 늘리고 신규노선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 6000억원대, 영업이익 3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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