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33곳 중 사업이 완료된 19곳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해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역 결과 해제 가능 지역은 조속한 시일내에 행정절차를 이행해 해제하고, 보완이 필요한 지구는 보완작업을 거쳐 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형적인 환경여건 등으로 인해 자연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재해예방에 필요한 점검·정비를 벌이고 있다.

현재 제주시에는 33곳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있다. 이 중 송당지구 등 19곳은 정비가 완료됐고, 선흘지구 등 6개 지구는 정비 중, 유수암지구 등 8개 지구는 향후 정비 추진 계획이다. 33개 지역의 점검·정비를 위해 투입된 사업비는 총 1234억4500만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해제되면 각종 건축행위와 소규모 개발 시 안전성 검토 등 추가절차가 사라지게 돼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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