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341_182704_4433.jpg
▲ 김병립 제주시장. ⓒ 제주의소리DB
김병립 제주시장이 지난 25일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네팔 출신 다문화가정을 위한 마음 모으기에 나섰다.

김 시장은 28일 오전 실국장·부서장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네팔 칸트만두와 포카라 출신 다문화가정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제주시에는 네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이 104명에 이르고, 네팔 출신 근로자들도 많이 있다”며 “이들 가운데 피해지역 출신들이 있는지 현황을 신속 파악해 당국과 민간자생단체가 함께 위로 격려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재민 구호를 위한 모금운동 등 지원에 대해서는 제주도의 방침에 따라 보조를 맞춰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네팔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장인 원 지사는 27일 지부 회원들에게 대지진에 의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네팔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