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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Utd 공격수 강수일.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소속 FC 안양과 FA컵 16강 진출을 겨룬다.

오는 29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과 2015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치르는 제주Utd는 안양을 잡고 FA컵 우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전망은 밝다. 제주Utd는 안방에서 ‘극강’의 경기력을 뽐낸다.

원정팀들이 제주에서 경기를 치르려면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팀들이 체력적 문제로 제주에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이유다.  

제주Utd는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성남전에서 조성환 제주Utd 감독은 FA컵을 위해 선발에서 주축 선수를 대거 제외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회복된 점도 크다. 

거기에 안양은 K리그 챌린지 개막 이후 5경기에서 4무 1패로 6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제주Utd가 최근 2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승점을 1점밖에 기록하지 못해 선수들 사기가 조금 떨어졌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제주Utd는 최근 전북(0:1 패)과 성남(1:1 무)과의 원정 2연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리그 6위까지 떨어졌다.

제주Utd 역사상 안양과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팀과 치른 경기로 안양의 경기력을 추측할 뿐이다. 이는 안양 마찬가지다.

제주Utd가 안양을 잡고 FA컵 정상까지 탄탄대로를 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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