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13일자 인사 단행…정 부이사관 행시 36회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특별자치도정책관실 총괄기획과장에 정병규 부이사관(48, 행시 36회)이 임명됐다. 

국무총리실이 13일 발표한  과장 및 팀장급 인사에서 정병규 부이사관은 경제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정책관실 총괄기획과장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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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규 국무총리실 제주도정책관실 총괄기획과장 ⓒ제주의소리
정 부이사관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86학번) 졸업, 행정고시 36회(1992년) 출신이다. 총리실에서 경제규제관리관실 경제규제심사1과장, 규제총괄과장 등 요직을 거쳤다. 

총리실 내에서 정병규 과장은 경제 법령을 둘러싼 조율과정에서 경제부처 실·국장들을 침몰시킬 정도로 전문성과 논리력을 갖춘 ‘비밀병기’로 불린다. 

지난 2011년 각종 규제개혁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총리실 실·국장 이상 간부들이 회의를 통해 함께 일할 주요 과장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사 결과 각 실·국의 선임 과장이라고 할 수 있는 총괄과장에 행정고시 35회부터 46회까지 다양한 기수들이 배치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경쟁을 통해 능력과 열정 등에 따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끊임없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이번 제주도 정책관실 인사도 그런 기조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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